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통 큰 기부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통 큰 기부
  • 미디어제주
  • 승인 2011.08.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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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서귀포시 동홍동장 김영진

한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폭염과 열대야로 불쾌지수가 날로 높아만 가던 즈음, 동 주민센터로 걸려온 한 통의 기분 좋은 전화를 받았다.

동홍동에 거주하는 주민인데 세계7대자연경관 도전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민원인이나 동 직원들이 동전투표기에 투표할 수 있도록 100만원을 기탁하겠다는 것이었다.

회사 출근과 동시에 자신의 휴대폰으로 전화투표를 30회 정도 하고 난 후 업무를 시작한다는 익명의 기탁자는 평소 동 주민센터 직원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동홍동추진위원회에서 지역주민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홍보활동 모습을 보고 조그마한 정성과 힘을 보태고 싶어 기탁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 얼마나 통 큰 기부인가.

이에 동홍동주민센터는 기탁금을 동전으로 교환해 동전투표기 창구에 비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직접 투표할 수 있도록 하고, 기부내용도 홍보하여 투표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지금 제주에서는 제주를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D-100일을 기점으로 선정기원 콘서트를 개최하였고, 제주관광공사에서는 투표 종료시까지 “N7W-제주 트리플 7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읍면동추진위원회별 캠페인 전개와 각 관광업계에서는 투표 동참을 독려하는 차원의 성금이 전달되고 있다.

범국민추진위원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세계7대자연경관에 10억 명의 사람이 투표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주는 이 중 1억 표 이상을 득표해야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된다고 한다.

모든 분들이 잘 아시겠지만 제주는 2002년 생물권보존지역, 2007년 세계자연유산등재, 2009년 세계지질공원인증 등 세계최초 유네스코 3관왕 달성지역이며, 28개 후보지 중 인간과 문화, 역사가 공존하고 있는 유일지역이다. 또한 뉴세븐 원더스 재단의 7대 선정 테마를 모두 갖춘 세계 유일의 종합 자연비경 지역이다.

정운찬 범국민추진위원장은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으로 선정이 되면 상상할 수 없는 가치 창출이 된다고 하였다. 뿐만 아니라 제주도 및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이고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며, 환경 보호와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음으로써 전 세계에 제주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의 도전이 결코 무모한 도전이 아니라 생각한다. 한 사람이 꾸는 꿈은 단순한 꿈에 지나지 않지만 모든 사람이 꾸는 꿈은 현실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제 우리 모두는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올인해야 할 때다.

주관단체가 공신력이 없는 일개 민간단체이다. 돈으로 사는 7대 경관이다. 자발적 참여가 아닌 강제적 동원이다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던져 버리고 '한번 해보자'라는 도전정신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후손들의 소중한 자산이 될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한 통의 전화를 통해 작지만 의미 있는 기부를 지금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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