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유엔(United Nation)회의 형식을 따라 의제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모의유엔회의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8일부터 10일까지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엘리트 빌딩에서 『제1회 제주청소년 모의유엔회의(Model United Nation)』를 개최한다.
도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모의유엔회에는 도내 26개 학교에서 중.고교생 114명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참가 학생들은 사무국, 의장단, 대사단, 진행스탭으로 구성해 각국 대사들은 위원회별로 해당 국가를 대변한다. 토론은 영어로 이뤄진다.
4개로 구성 된 위원회는 ‘종교적 분쟁 조정’, ‘인신매매 근절’, ‘개발도상국 문제’, ‘유아사망률 줄이기’, ‘중동 문제’, ‘자연재해에 대한 지원‘, ’인권문제‘ 등을 주요의제로 제시했다.
이틀간 해당 의제별로 치열한 토론이 이뤄지며, 오는 10일 결의안을 채택하는 것으로 회의는 끝이 난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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