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무이파는 12시 현재 서귀포 서남서쪽 약 220km 해상까지 북상해 시속 27km의 빠른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36m의 강한 중형급 태풍인 무이파는 서해안으로 따라 8일 밤 신의주에 상륙할 전망이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기상청은 정오를 기해 제주도 전역과 전라남도 고흥군, 보성군, 여수시, 광양시, 순천시,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완도군, 목포시, 신안군 등에 태풍 경보를 발표했다.
전라남도 나주시와 담양군, 곡성군, 구례군, 장성군, 화순군, 전라북도 및 광주광역시, 서해중부전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경기도 안산시와 시흥시, 김포시, 평택시, 화성시, 서해5도, 충청남도 태안군, 당진군, 서산시, 보령시, 서천군, 홍성군 등은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라남도 고흥군와 보성군, 여수시, 광양시, 순천시,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완도군, 영암군, 무안군, 함평군, 영광군, 목포시, 제주도 전역 및 인천광역시도 폭풍해일주의보가 떨어졌다.
기상청은 “서해남부앞바다, 전남해안을 태풍경보로 대치했다”며 “태풍특보구역이 점차 확대되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태풍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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