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군 복합기항지(제주해군기지) 건설사업이 국회 예산안 부대의견 준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예산특별위원회에 여.야 동수로 해군기지 소위원회가 구성된다.
민주당 김재윤 국회의원(서귀포시)에 따르면 5일 오후 민주당과 한나라당 원내대표간의 합의를 통해 해군기기 예산안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에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으나,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이에 반대해 특위 구성이 미뤄졌다.
이 과정에서 양당 원내대표는 1시간 30분동안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제주해군기지 해결을 위한 국회 내 특별위원회 구성을 한나라당에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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