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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 찬반 양측 집결 긴장 고조, 지금은 ‘대치중’
강정마을 찬반 양측 집결 긴장 고조, 지금은 ‘대치중’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8.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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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 해군기지 찬성측 해산 결정...양측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

[4보] 해군기지 찬성측 해산 결정

해군기지 찬성측이 경찰과 밀고 당기기를 한 지 1시간여만에 해산 결정을 내렸다.

윤태정 제주해군기지 강정추진위원회 위원장은 5일 낮 12시 30분께 집회 종료를 결정했다.

이로써 이날 강정마을에서 벌어진 해군기지 찬반 양측의 집결은 별다른 충돌없이 막을 내리게 됐다.
 

[3보] 해군기지 찬성측 강정마을로 진입하려도 경찰 제지...경찰과 몸싸움

해군기지를 찬성하는 이들이 강정마을 중덕해안으로 들어가려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있다.

해군기지를 찬성하는 이들이 강정마을로 들어가려다 경찰의 제지를 당하고 있다.

찬성측 이들은 강정마을축구장에서 집회를 가진 뒤 강정마을 중덕 해안까지 도보로 이동할 계획이었으나, 양측의 충동을 우려한 경찰측이 500여명의 경찰인력은 동원해 찬성측 이들의 이동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주민들은 현재 강정천 입구에서 반대 집회중이다.

한편 고창후 시장과 국회 민주당 강창일 의원 등이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마을 주민들을 만난 뒤 돌아갔다.

 

[2보] 현지서 찬반 양측 서로 입장 견지...경찰 6개 중대 500명 배치

강정마을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있다.
해군기지를 찬성하는 이들의 집회도 강정마을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강정마을내에 해군기지를 찬성하는 이들이 대거 집결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5일 11시 오전 현재 강정마을엔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강정주민 100여명이 지키고 서 있는 가운데, 해병전우대 등 해군기지 찬성을 요구하는 이들이 속속 집결하면서 충돌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 경찰병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경찰병력은 강정주민과 해군기지 찬성측 사이에 배치돼 있으며, 경찰병력만도 6개 중대 500명에 달한다.

강동균 강정마을회장은 "대한민국 평화를 지키겠다. 해군기지 설치는 있을 수 없다. 강정마을을 반드시 우리가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제주해군기지 강정추진위원회는 환영사를 통해 “민주적이고 적합한 절차를 거쳐 진행해온 제주해군기지 사업이 일부 반대주민의 좌파적 성향을 지닌 외부세력에 의해 중단된 상태이다”며 “오늘 여기에 모인 우리들은 해군기지 건설공사가 하루 빨리 이뤄지도록 정부에 적극 요구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1보] 강정마을로 해군기지 찬성측 집결...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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