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월28일 오후 3시 미국 괌 서쪽 약 106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9호 태풍 무이파가 중국 본토를 향해 북서진하고 있다.
무이파는 4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2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9km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45m/s의 매우 강한 대형급 태풍인 무이파는 7일 오전에는 중국 상하이를 거쳐 중국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겠다.
무이파의 간접영향으로 제주도 모든 바다에서는 너울에 의해 파도가 매우 높게 일고, 5일부터는 남해와 서해에서도 점차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특히 주말인 6일에서 8일 사이 태풍이 지나면서 천문조에 의한 해수면 상승과 해안에 부는 강한바람에 의해 서해안 및 남해안 지방에는 폭풍해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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