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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회 "용도 폐기는 국가권력에 항복...계속 투쟁"
강정마을회 "용도 폐기는 국가권력에 항복...계속 투쟁"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7.29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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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회는 28일 성명을 내고 "서귀포시가 강정마을 농로에 대한 용도폐지를 결정한 것은 우근민 지사와 고창후 시장이 주민의 고통은 뒤로하고, 국가권력에 항복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강정마을회는 "온르 발표한 해군기지 예정지 국유지 용도폐지 결정은 우근민 도정이 서귀포시장의 뒷배경에서 지시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윈윈 할 수 있고 주민의 편에 서서 문제를 해결하겠다던 우 지사는 삶의 터전을 지키려다 검찰, 경찰에 의해 범법자가 되고 있음에도 국가권력에 의해 어떠한 행정적 입장을 취하지 않겠다는 결정"이라고 간주했다.

그러면서 "오늘 용도폐지 결정으로 강정주민들이 투쟁에 달라진 건 하나도 없다"며 "이와 관계없이 우리 주민들은 스스로 몸을 던져 해군기지를 막아내려는 투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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