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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도 피하지 못한 교육청 예비비 18억원 '싹뚝'
예결위도 피하지 못한 교육청 예비비 18억원 '싹뚝'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07.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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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을 초과해 쌓아둔 제주도교육청의 예비비가 교육위원회에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삭감되는 처지에 놓였다.

27일 속개된 제283회 제주도의회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1년도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마쳤다.

집행부의 예산편성 심의를 마친 예결특위는 곧바로 계수조정에 들어가, 예비비 53억6795만원 중 3분의1에 해당하는 18억원을 삭감했다.

신규사업인 영양교육실 운영사업비 3억원도 삭감하는 등 상임위에서 감액한 21억원을 그대로 적용해 감액처리했다.

예결특위는 삭감된 예산 중 2억원을 기숙형고등학교 운영비로 증액 편성했다. 교육위에서 신규 편성한 4억5000만원의 학교운영비지원비는 전액 감채기금으로 돌렸다.

이어 영양인턴보조교사 인건비 1억1960만원, 비정규장기근무가산금 1억5000만원, 사립유치원교재교구비 5500만원, 3복식수업인력지원비 1000만원을 각각 신규사업으로 증액편성했다.

나머지 15억6540만원은 감채기금으로 돌리면서 총 기금규모는 추경예산 50억원을 포함해 총 65억6540만원으로 늘었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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