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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 조천읍 대책위 출범 "전 도민 저항 신호탄"
창조한국당, 조천읍 대책위 출범 "전 도민 저항 신호탄"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7.27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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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 제주도당이 지난 26일 제주해군기지 건설 백지화를 위한 조천읍 대책위원회가 출범한 것과 관련해 "전 도민적인 저항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창조한국당은 27일 논평을 내고 "안덕면에서 읍ㆍ면ㆍ동 단위인 해군기지 반대 풀뿌리 조직이 처음으로 구성된 이후 점차로 제주도 전 지역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는 형국"이라며 "조천읍 대책위의 주장대로 해군기지 문제는 제주도 전체의 문제이며 제주의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제주도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정부와 해군은 해군기지가 마치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것인 양 여론을 호도하며 도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일방적인 공사강행과 무리한 공권력 투입시도로 강정마을을 계엄령 상태로 만들면서 4ㆍ3을 연상케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는 제주도민을 기만하고 능멸하는 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정부와 해군이 정신을 못 차리고 횡포를 계속 부린다면 전 도민적인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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