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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때문에' 청소년 성매매 男.女 무더기 입건
'생활비 때문에' 청소년 성매매 男.女 무더기 입건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7.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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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이용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매매한 남성 9명과 대상 청소년 3명 등 총 1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여름방학 기간 중 인터넷을 활용한 청소년 성매매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청소년(인터넷) 성매매 및 대형업소 알선 업주・건물주 등을 집중 단속한 결과 성매수남 9명과 대상 청소년 3명 등 총 12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정모씨(52) 등 9명은 지난 5월 중순부터 같은해 6월말까지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청소년을 유인해 제주시내 모텔과 승용차에서 성관계를 가진 뒤 회당 10만원에서 12만원 상당의 금품을 지불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거된 성매매남은 대부분 도내에 거주하는 20~50대로 선원.운전.노동 등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매매를 한 A양(17.여) 등 3명은 친구 사이로 집에서 방임되거나 가출청소년들로 생활비 및 유흥비를 벌기 위해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경찰은 지난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청소년 성매매' 등을 집중 단속활동을 펼친다.

단속 대상은 인터넷을 이용한 청소년 성매매 행위, 대형 업소, 신・변종 업소에서 성매매 알선 행위 및 성매매 광고 및 전단지 살포, 제작․인쇄 등 성매매 조장행위 등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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