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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비례대표 후보, 당선권내 할당 배정해야"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 당선권내 할당 배정해야"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5.01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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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 1일 성명

(사)제주도장애인연합회가 1일 "5.31지방선거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를 당선권내에 할당 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회장 이두범)는 이날 성명을 내고 "그동안 현실 정치에서 장애인을 소외돼 목소리가 반영되지 못한 채 괴리되어 온 현실을 타파하고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주권을 회복하고자 한다"며 "장애인 당사자가 나서서 장애인 복지 정책과 개혁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비례대표에 장애인 당사자를 당선권내 할당 배정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비례대표제는 장애계를 비롯한 사회 소외계층의 문제를 의회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정책적 수단"이라며 "장애인이 비례대표에 의해 지방의회에 진출해 장애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지방장애인복지정책의 발전을 원한다"고 말했다.

또 "더욱이 지방장애인복지의 향상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지방의회에 장애인비례대표를 진출시키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장애인복지문제에 대한 근본적이고 장애인의 기본적인 복지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풀어나감은 물론 동시에 장애인이 직접 장애인문제에 대한 해결과정에 참여함으로 문제해결의 근본적인 접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는 "각 당은 장애인 대표자들이 지방의회에 진출해 장애인복지에 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치참여의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이들이 각 당의 공천을 받아 당선되도록 제주도 5만 장애인 당사자를 비롯한 장애인계의 모든 유권자의 힘을 한데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총연합회는 "그동안 많은 공약들이 제시돼 왔지만 지켜지지 않고 장애인들의 실망만 커졌다"며 "각 당은 지방의회 선거에 허울뿐인 공약이 아닌 장애인복지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 마련과 장애인의 참정권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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