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운영)은 지난 18일 제남아동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서귀포시 지역 아동양육시설종사자, 기타 사회복지관련 및 치료관련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제1회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케이스 컨퍼런스(Case Conference)를 실시했다.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올해부터 치료사를 배치해 상담 및 치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 시도된 케이스 컨퍼런스는 학대피해아동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했던 내용을 토대로 상담 및 치료사업 소개와 심리검사 이해, 아동 심리검사 사례 발표, 토론 및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됐다.
앞으로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피해아동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비롯해 미술ㆍ음악ㆍ놀이ㆍ동작ㆍ심리운동ㆍ원예치료 등 다양한 심리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학대피해아동뿐만 아니라 접수 된 일반아동을 대상으로 타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심리검사 및 심리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한 아동양육시설종사자는 "평소 상처받은 아동들과의 관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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