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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의원 선거 핫 포커스 2](27)제27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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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제주
  • 승인 2006.04.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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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 성산읍 선거구

우선 열린우리당에서는 박상호 후보(51)가 김종필 전 자미련 총재 특보 등을 지냈던 정치 경험을 기반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첫 의회에 입성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제주도해양수산분야정책 담당과 성산읍장을 지내면서 지역사정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한영호 후보(51)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또 민주노동당에서는 1980년대 학생운동에 이어 이 지역 농민운동을 주도한 송대수 후보(49)가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정책에 반영시키겠다며 도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박상호 후보 "풍부한 정치경험...문화.예술.경제분야 전국구 만들 것"

열린우리당의 박상호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라는 변화와 개혁의 바람이 불고 있는 제주를 올바로 이끌어 가기위해서는 제주도정의 견제는 물론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인재가 도의회에 입성해야 한다며 입성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특별자치도 출범과 맞물려 개원하는 8대 도의회는 특별자치도의 기본을 세우는 수많은 조례들을 제정해야 한다"며 "정책적인 면에서 기본적인 사항들을 잘 갖춰나가기 위해서는 적재적소에 알 맞는 전문가가 들어가야만 제주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많은 것을 듣고 찾아 다니는가하면 한번 목표를 세운 일에 대해서는 반드시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에 노력을 기울여 나가는 자신이야 말로 특별자치도를 완성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반드시 도의회에 입성해 제주도민들의 꿈을 하나씩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특보를 지내며 많은 정치경험을 쌓아 왔다고 자부하는 그는 "정치활동을 하며 쌓은 중앙인사들과의 많은 인맥을 활용 문화.예술.경제분야를 활성화시켜 성산을 전국구로 만들어 날로 줄어들고 있는 인구를 유입해 나가겠다"며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히 "지역에 차이나타운과 고급관광으로 각광받고 있는 휴양형 의료시설을 유치해 관광객은 물론 어학연수생들을 끌어 들여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한영호 후보 "지역사정 정통...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 펼 것"

한나라당의 한영호 후보는 누구보다 지역현안과 실정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도의회에 입성해야 지역은 물론 제주도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도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그는 "특별자치도의회는 막강한 제주도지사의 권한 감시와 견제는 물론 같이 고민하고 협력해 제주도의 발전을 이끌어 내야 한다"며 "도의회에는 이런 역할을 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할 수 있는 인재가 입성해야 한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도민은 물론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생활정치로 지역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며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여론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진정한 지역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4년간 성산읍장으로 재직하며 누구보다 지역에 대한 현안을 잘 알고 있다는 그는 "성산읍은 모든 분야에 걸친 정책적인 면에서 소외받고 있는가 하면 지역경제 침체로 인해 인구가 날로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며 "자신이 입성하게 되면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지역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혼인지 등 많은 관광지가 있음에도 불구 그저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로 인식되면서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 시켜 지역주민들의 고용창출은 물론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역 1차산업에 대한 유통문제 해결 및 발전방안 모색은 물론 제주도해양수산정책담당을 지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해녀들의 복지문제 해결과 함께 소외된 계층을 위한 복지 분야에도 심혈을 기울여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송대수 후보 "소신 있는 농업전문가...농민과 서민위한 정치 할 것"

민주노동당의 송대수 후보는 농민들의 마음은 농민이 더 잘 안다며 자신이야말로 농민들과 서민들의 마음과 얘기들을 정책에 담아 낼 수 있는 적임자라며 진정 농민과 서민들을 위한 정치를 펴 나가겠다는 의지로 도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말로만 떠드는 떠버리가 아닌 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행동해왔던 실천가 임을 자임하는 그는 "정치를 하겠다며 무작정 덤벼드는 사람들에게 제주도를 더 이상 맡겨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자신은 묵묵히 이 땅을 지키며 농사를 지어온 농사꾼으로서 누구보다 이 지역 사람들의 힘들고 어려운 사정을 잘 알고 있으며, 지역민과 함께 항상 대화하고 행동하며 적극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복 61년, 제주도제 실시 60년, 지방자치제 시행 10년이 돼가는 지금, 농민과 서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정부.의회.도의원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며 "말로는 서민들을 위한 정치를 한다고 하지만 농민과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전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배부른 사람들만 더 배부르게 하는 세상, 배고픈 사람은 더 굶주리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며 꼬집었다.

그는 "30여년간 1차산업인 농업과 어업을 살리기 위해 기술.제도.정책적인면 등 다방면에서 투쟁해 온 소신 있는 농업전문가"라며 "이 같은 자신의 경험과 우직한 활동력이 위기에 빠진 제주의 농.어업을 살려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도의회에 입성하게 되면 우선 1차산업인 농업과 어업 보호를 위해 한미 FTA 협상 체결 반대는 물론 농작물 및 어자원 보호를 위한 대책수립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소외받는 계층들을 위한 의료보호체계 확립을 위해 무상의료실시 및 확대를 위한 여론을 조성,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체류형 관광과 체험형 관광을 개발.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진력을 다해 나가겠다"며 이는 "현장을 발로 뛰고 많은 의견을 들어왔던 자신이 진정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취재=진기철 기자>

#다음은 제27선거구 도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 주요 약력.

이름

정당

나이

경력

박상호

열린우리당

51

전 성산포JC 회장

전 자민련 김종필 총재 특보

세계성문화박물관 관장

한영호

한나라당

51

전 남제주군 해양수산과장

전 남제주군 성산읍장

전 제주도해양수산정책 담당

송대수

민주노동당

49

전 국민운동본부 동제주 사무국장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의장

민주노동당 남제주군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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