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우 지사 만나게 해달라” 제주도청 현관 앞서 ‘실랑이’
“우 지사 만나게 해달라” 제주도청 현관 앞서 ‘실랑이’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7.15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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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 주민과 반대단체 등 10명 면담...고창후 서귀포시장도 참석

 
강동균 강정마을회장 등 3명이 해군기지 건설업무 방해 혐의로 경찰에 긴급 연행되자, 강정마을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며 제주도청으로 향했다.

강정마을 주민들과 군사기지저지범도민대책위 등 반대단체는 15일 오후 4시 도청을 찾아 우근민 제주도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했다.

당초 반대측은 이날 오전 우 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비서라인에서 사전에 짜여진 일정을 내세우며 오후 4시로 약속을 잡았다.

그러나 오후 4시 반대측 주민들이 단체로 면담을 요구하면서 도청 공무원과 다소 실랑이가 벌어졌다.

결국 논의 끝에 강정마을과 반대측 주민과 시민사회단체 등 10여명이 대화에 참여하는 선에서 면담을 성사시켰다.

반대측엔느 조경철 강정마을회 부회장 등 강정마을 주민대표 5명과 홍기룡 군사기지저지범대우 공동집행위원장 등, 고병수 신부 등 총 10명이 도지사실로 향했다.

집행부에서는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고창후 서귀포시장, 장성철 정책기획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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