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4:21 (금)
참문어 인공종묘 생산 기술 갈수록 ‘진화’
참문어 인공종묘 생산 기술 갈수록 ‘진화’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1.07.15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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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연구소, 참문어 수정란 인공부화 성공

부화직전의 참문어 부착수정란 모습
부화 후 참문어 유생

 

 

 

 

 



참문어 인공종묘 생산 기술이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올해 제주 참문어를 차세대 고부가가치 양식 대상품목으로 선정해 기술개발에 착수한 결과 참문어 수정란 인공부화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인공 부화한 참문어 유생은 실내 사육수조에서 키워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이를 위해 지난 3월과 4월 제주연안에서 잡은 어미 문어를 쉘타(은신처)에 입식해 적응사육과 교미를 유도했다.

특히 어미 수정란 부화기간도 짧다. 수정란의 부화는 수온에 따라 30~60일이 걸리는데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18~20도에서 사육한 결과 40일만에 부과시키는데 성공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현재 15만 마리의 유생을 부화시켜 시험사육중이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이번 실내사육을 통한 수정란 인공부화 성공 이유를 그동안 어미사육 시스템 구축과 어미 성숙 및 수정란 부화유도 기법을 확립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참문어 종묘생산이 쉽지 않다. 유생단계에서 치문어 시기까지 적절한 먹이가 개발되지 않아 유생 생존율이 극히 낮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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