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문학)에서는 지난 8일 7월중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동원교육학원의 탐라대․제주산업정보대 통합에 따른 탐라대 매각방침에 대해 적극 저지해 나가기로 하였다.
중문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탐라대 설립당시 지역주민들이 그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마을 공동목장 부지를 시세보다 헐값에 매각하여 학교설립에 적극 협조한 점을 강조하면서, 서귀포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역량을 모아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탐라대 매각은 부당하며, 서귀포시민의 이름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대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아래와 같은 요구사항 관철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1. 탐라대 매각 방침을 즉시 철회하고 이를 승인코자 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2. 통합캠퍼스를 탐라대에서 출범시켜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3. 탐라대 정상화를 위한 지역주민과의 진솔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라
또한 위와 같이 9천여 중문동민과 더불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의 중요한 현안을 가만히 앉아서 지켜볼 수 없다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탐라대 매각을 저지해 나가기로 결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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