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의 우정을 다시 돌아보다
- <열두 살 이루다>를 읽고...노형초등학교 5학년 고다현

여러 친구 중에서 중심이 되는 인물은 ‘이루다’이다. 루다는 지수처럼 예쁘지도 않고 주영이처럼 공부를 잘 하지도 않지만, 배려심이 있는 친구이다. 또한, 친구를 위한 일에 리더십을 발휘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철규의 아버지가 일자리를 잃고 다치게 되었을 때 루다와 친구들이 철규의 아버지를 돕기 위해 바자회를 연 것이다. 친구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이 참 멋져 보였다. 하지만 루다에게 이런 면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친구들과 연극 연습을 하던 중 화를 내며 밖으로 나가버린 적도 있다. 수민이를 좋아하는 루다는 지수와 수민이가 친한 모습을 보고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모습을 보면 루다도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아이였다.
루다의 단짝인 주영이는 조금은 소심한 친구처럼 보였다. 시험 성적에 너무 매여 있는 모습 때문이다. 평소 공부를 잘하던 주영이는 시험 스트레스가 심했다. 어느 날 시험을 너무 못 봐서 집에 들어갈 수 없다면서 유서까지 썼다. 결국 시험 스트레스 때문에 어린아이처럼 되어버렸고, 학교를 잠시 쉴 수밖에 없었다.
주영이를 보며 지난해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영어공부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해진 나는 순간적으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심코 내 방 벽에 ‘죽고 싶다. 영어 학원 망하지.’라고 썼는데, 그 낙서가 지금도 남아 있다. 지금은 괜찮아졌지만, 그때는 정말 많이 힘들었다. 같이 다니던 친구와는, 영어 학원을 계속 빠지다가 엄마한테 들킬까 무서워 집을 나가자고 한 적도 있었다. 우리는 언제쯤 공부 스트레스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까?
단짝이었던 루다와 주영이는 크게 싸운 적이 있다. 성적이 발표된 날, 서로 오해가 있어서 상처 주는 말을 한 것이다. 하지만 지수 생일 파티 때 다른 친구들의 도움으로 두 사람은 금세 화해할 수 있었다.
나도 이 책에 나온 친구들처럼 다른 친구를 도와준 적이 있다. 우리 반에서 지윤이와 혜윤이가 단짝인데, 지현이가 그 사이에 끼어들며 멀어졌다. 나는 친구들과 의논해서 혜윤이와 지윤이가 다시 사이좋은 단짝이 되게 이어주었다. 그때 참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의 학교생활은 전과 달라졌다. 평소에 친하게 지내지 않던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무언가 도와줄 일은 없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반 여자 친구들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서 잘 어울리지 않았는데, 지금은 많이 가까워졌다. 루다와 그 친구들을 보면서 반 친구 모두 사이좋게 지내고 친구들끼리 의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열두 살 이루다>는 내가 열두 살에 만난 소중한 선물이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해야겠다.

책 속의 열두 살 친구들은 루다, 수민, 주영, 지수, 유란, 인혁, 철규 등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현재 12살 친구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라고 일깨운다.
시험과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12살 친구들에게 이 책은 곁에 있는 친구들과의 만남을 즐기라고 얘기하는 듯하다. 멋진 우정만큼 값진 것은 없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김율희 글 / 장호 그림 / 해와나무 펴냄
◈집이나 모델로 직접 보내드립니다.
◈3시간-3만원 긴밤-5만원 횟수는 무제한!
◈발가락부터 머리까지 깨끗히 입사 .
◈하루밤 사랑~ 100프로~ 전국 각지 모두 가능~!
◈시간제한없고 언제든지 만나실 오파들
◈…seep6969.com…에 오셔요 상상 그 이상입니다
◈오시면 절대 후회안하실겁니다 최저의 가격에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seep6969.com…
.☆ .▲ ▲.+☆`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