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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의원 선거 핫 포커스 2](18)제18선거구
[특별자치도의원 선거 핫 포커스 2](18)제18선거구
  • 미디어제주
  • 승인 2006.04.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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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제주군 조천읍

열린우리당에서는 전 육군화생방호사령관을 지내고 예편한 김행담 후보(59)가 도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북제주군의회 의원으로 의장을 지낸 김의남 후보(64)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여기에 무소속으로 경선을 통해 2회 연속 조천리장을 지내는 김순옥 후보(57)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표심공략에 나서고 있다.


#김행담 후보 “35년 군경력 강한 통솔력과 추진력 바탕 지역사회 발전 선도”

야전사령관 출신으로서 겸비한 지도력과 통솔력을 정치에 발휘하겠다는 각오로 이번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열린우리당의 김행담 후보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위상에 걸맞게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인물의 입성이 요구되는 점을 강조한다.

그는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시행으로 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기본 입법틀을 바로 잡아야 하는 것이 도의회에 부여된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제대로 기본 입법을 보완 수정해 탄탄한 입법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도의회는 정부에서 위임한 하위조례만 제정했는데, 앞으로는 말 그대로 특별자치도 시대가 열려 도의회의 책무와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도지사의 권한이 매우 막강해져 권한을 전횡할 소지가 있는데, 도의회가 이를 제대로 견제하고, 때로는 조언하는 등 그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덕초등학교와 함덕중학교, 함덕정보산업고를 졸업한 후 이등병으로 군에 입대해 장군(준장)까지 역임하는 35년 군 경력과 관련해, 그는 “한번 마음먹은 일은 강한 추진력으로 끝까지 밀어부쳐 반드시 성공리에 성사시키는 강한 자신감이 나의 장졈이라며 “군 생활을 하면서도 연세대 행정대학원과 중앙대 국제경영대학원, 조선대 정책대학원 등 3곳에서 석사학위 3개를 취득하는 등 골고루 학문을 접해봐 의정활동에 있어서는 그 누구못지 않게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지역현안과 관련해서는 “현재 농촌이 많이 피폐화돼 있고, 그 중에서도 감귤과 특작 등 1차산업은 말이 아닌데, 이를 진흥시키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또한 신촌리에서 북촌리에 이르는 낙후된 일주도로가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어 이 도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해안도로가 개발되다 그대로 방치되는가 하면 함덕해수욕장의 경우 훌륭한 관광자원이면서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 관광산업과 연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며 “아울러 지역내 오름을 잘 보존하면서 개발해 지역상권과 연계시키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의남 후보 “오랜 의정활동 및 지역봉사 경험 살려 조천읍 발전에 앞장”

제4대 북제주군의회 의원으로 열성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해왔다고 자부하는 한나라당의 김의남 후보는 제주 미래 비전 제시에 필요한 일꾼임을 자임하며 도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그는 "조천읍장과 제3,4대 군의회 의원으로서 그동안 진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더 한층 노력해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한 도의회 의원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 완성과 함께 21세기 제주미래 비전 제시에 한차원 높은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분명 잘사는 우리 제주를 만들어 줄 수 있는 큰 희망이라고 전제한 뒤 그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격언을 명심해 특별자치도 추진에 집행부의 독주를 잘 감시하고 진정한 주민의 대변자로서 민의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며 "특별자치도가 순조로운 출발과 함께 반드시 성공해 잘사는 제주가 만들어 지도록 적극 지원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지역개발에는 원칙을 준수한 가운데 무분별한 개발은 지향하고 천혜의 자연경관이 보전되도록 하는 데 우선 역점을 두겠다"며 "지역주민과 환경단체의 의견을 존중할 수 있는 대안 제시와 함께 잘사는 미래 제주 건설을 위해 도가 갈길이 무엇인지 고민하도록 집행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산업 집중육성 및 감귤정책 적극 지원, 상권살리기 운동 추진, 1차산업과 3차산업을 연계한 제주경제살리기 시책을 추진하겠다"며 "농촌과 도시의 벽을 허물기 위한 1사1촌 자매결연 운동 추진 등에 앞장서고 제주농업을 친환경 농업으로 집중 육성해 대외경쟁력을 키워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현안과 관련해 "조천읍은 제주시에 인접된 동부지역이나 예전의 제주도의 관문으로서의 모습은 없이 발전이 낙후돼 있다"며 "향후 적정한 개발 드라이브를 통해 공공기관 유치 등을 통한 인구 유입과 함께 경쟁력 있는 특산물 개발로 농업 소득 증대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옥 후보 “2회 연속 이장선거 당선 경륜 등 살려 여성특유 섬세한 의정활동

2회 연속 경선을 통해 조천리장에 당선됐던 북제주군 유일의 여성후보인 무소속의 김순옥 후보는 ‘여성의 복지와 사회문제를 그 누구보다도 가까이 다가가 여성도 할 수 있다’라는 용기와 자부심을 심어주겠다며 본격적인 표심공략에 나서고 있다.

풀뿌리 민주주의는 제주지역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그는 "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순항을 위해 섬세한 여성의 눈으로 자치입법을 제정하고 제주도정에 대한 확실한 견제기능이 필요하다"며 "특별자치도가 정말 필요로 하는 제도를 발굴, 입법화 하고 교육 인사제도의 개선, 환경, 양로 시설의 확충, 1차산업 육성, 관광산업 등의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외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야합이나 타협이 아닌 도정에 대한 확실한 견제와 감사 역할로 백년대계의 제주발전에 혼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신념과 용기'로 불가능은 없다고 믿는 그는 "한번 마음먹은 일은 끝까지 밀어붙이는 결단력을 갖고 있다"고 자신의 장점을 말하면서 "제주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끝까지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현안과 관련해 "여성특유의 섬세함을 바탕으로 국제자유도시 첫 도의원으로서 동부지역은 물론 조천읍 지역에 환경, 관광, 1차산업 등 공공기업이 들어올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도로확장사업 및 해안도로확장사업, 아파트 단지 조성, 오일시장이 들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편의시설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재=윤철수, 문상식 기자>

#다음은 제18선거구 도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 주요 약력.

이름

정당

나이

경력

김행담

열린우리당

60

전 육군화생방 방호사령관

현 함덕정보산업고등학교 운영위원장

한국공무원문학협회 제16회 신인문학상 수상

김의남

한나라당

65

제4대 북제주군의회 의원(상반기 의장)

전 민주평통북제주군협의회 9기 부회장

전 제2건국북제주군협의회 부위원장
 

김순옥

무소속

58

현 조천리장

현 조천장학회 이사장

현 참정치여성연대 수석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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