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지난 1일자로 상임부회장에 송승천 제주도씨름협회장을 선임했다.
신임 송승천 상임부회장은 학창시절 유도와 씨름선수로 활약한 경기인이다. 도체육회와의 인연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도체육회 이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체육회 제21기 집행부 출범과 함께 부회장으로 선임돼 활동하고 있다.
송승천 상임부회장은 ㈜웅진건설 대표이사로 대한전문건설협회 제주도회 회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도씨름협회와의 인연은 더 오래다. 지난 2000년 도씨름협회 이사에 이어, 2004년부터 씨름협회장을 맡으며 우수 선수 육성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2006년엔 씨름 전국 최우수 선수를 양성하기도 했다.
송승천 상임부회장은 1958년생으로 탐라대 토목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제주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대한체육회 공로상과 국무총리 표창·산업포장 등을 받았다. 가족으로는 부인 최경희씨와 3녀를 두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