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19:18 (목)
진철훈 후보,"김태환 입후보예정자 법의 심판 받아야"
진철훈 후보,"김태환 입후보예정자 법의 심판 받아야"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4.27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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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검찰청이 27일 제주도지사 후보 토론회 준비에 공무원이 참여했다는 정황 포착과 관련, 도청 도지사 특보사무실과 현직 도지사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3명의 공무원 사무실과 집 등 제주도 선관위가 의뢰한 5곳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벌인 가운데 열린우리당 진철훈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관권선거 획책하는 김태환 입후보예정자는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진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내고 "이로써 그동안 많은 도민들의 입으로 회자되던, 공무원 줄세우기, 공무원 지역할당 선거운동 등 현직 도지사 신분을 악용, 공무원을 동원한 관권선거 작태가 베일을 벗고 구체적인 '물증'으로서 백일하에 드러나게 된 것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도민 앞에서는 공무원의 선거 불개입과 공명선거에 모범을 보이겠다는 다짐을 밥 먹듯 하는 한편 도민의 눈을 피해서 도지사 공관을 개인 선거사무소로 변질시켜 공무원들을 동원, 선거준비를 착착 진행중이라는 의혹에 대해 어떤 변명이 통할 수 있을 것인가"라며 비난했다.

진 예비후보는 "안과 밖이 다르고, 속과 겉이 다른 언행으로 도민을 우롱한 죄, 도민을 무시한 죄, 도민을 속인 죄는 5.31 지방선거를 통해 도민들로부터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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