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詩낭송협회 제주지회, 제주 詩사랑회(회장 김장명)는 30일 오후 7시 제주시 산지천 해상호 선상에서 ‘시가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이란 슬로건을 내 걸고 시를 좋아 하는 시민 등이 모인 가운데 시 낭송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72번째 정기 시 낭송회이며 지난 6월 26일 재능 시낭송 경연 제주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홍미순 회원이 시'백록담' 낭송을 시작으로 김향심 씨와 손희정 씨가 오영호 씨의 시'한라산정', '갈옷'을 각각 낭송하여 산지천의 흐름도 숨죽인 듯 들었다.
이어 초대시인으로 오영호 시인은 자신의 시"전정"을 해설과 낭송을 하였다. 또 참석한 관객도 낭송하는 기회를 주어서 눈길을 끌었다.
특별출연으로 김강토(일중2년)학생이 플릇과 오카리나 연주 소리는 여름밤을 감동으로 몰아넣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시 사랑회에서 실시하는 시 낭송회는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산지천 해상호 선상에서 개최되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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