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제주시지부(지부장 한호범)는 친환경 농업 방제 지원을 위해 제주시지역 하우스시설(감귤, 키위, 오이, 토마토, 딸기 등)농가를 대상으로 해충포획기(ECO R-∥ 포충기) 860여대(1억1200만원)를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해충포획기 1대 가격은 시중가 13만원으로 농가 자부담금은 5만8000원(자부담비율 44.6%)이다.
농가 지원신청은 오는 7월10일까지 해당 지역농협을 통해 접수하고 7월말께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해충포획기(ECO R-∥)는 빛(전기이용) 파장 기술을 이용해 인접거리의 해충을 포획하는 방식으로 멸구류. 화명나방, 흑명나방, 파밤나방 등 나방류, 거세미, 깔따구, 하루살이 풍뎅이류 등 해충을 구제하는 기기로 약제비용 절감과 약제처리에 따른 노동력 절감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된다.
한호범 제주시지부장은 "소비자가 농산물을 안심하게 찾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농산물도 친환경화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해충포획기 지원사업을 하게 됐다"며 "지난해도 해충포획기 160여대를 지원해 농가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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