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제주LP업계 LNG발전소 건설 반대
제주LP업계 LNG발전소 건설 반대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4.27 16:4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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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공급저지 비상대책위, 27일 LNG공급 시도 중단 요구

제주도내 LPG(액화석유가스)업계가 27일 제주지역 LNG(액화천연가스)발전소 건설 계획에 반대하며 "경제성이 없는 LNG 공급시도를 중지하라"고 주장했다.

제주도LP가스판매조합(이사장 현탁하) 등 제주도내 12개 LPG 충전.판매.집단공급업자들로 구성된 '도민부담 가중시키는 LNG공급저지비상대책위'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당초 약속대로 해저 송전선로 확충사업을 지속하고,  경제성이 없는 LNG 공급시도를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2004년 12월 산업자원부의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해저송전선  확충사업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지난 1일 광역정전 사태를 계기로 제주도가 LNG발전소 건설 추진을 정부에 건의하고, 정부가 이를 검토하고 있다"며 LNG발전소 건설계획 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4월1일 광역정전사태를 기회삼아 일부 도지사 후보자가 LNG도입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정전방지를 위해서는 전력공급의 안정성 확보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소규모 다기종 발전설비를 확충하는 게 중요하다는 게 전력전문가들의 주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LNG가 도입될 경우 1조원 투자원죄를 고스란히 뒤집어써 도민의 전력요금이 인상되고, LPG가격인상, 육지부돠 월등희 비싼 LNG가격,LNG발전소와 LNG공급기지 건설에 따른 부지훼손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와 제주도는 LNG 도입에 대해 도시가스 및 LP가스업자를  참여시켜 연구용역을 실시해 타당성 여부를 가려야 한다"며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생존권 사수를 위해 가스사업권 반납, LPG공급 포기 등 투쟁을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일 해저 송전케이블 이상으로 제주도 전역에 정전사태가 발생하자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위해 제주도에 LNG발전소를 건설해 줄 것을 지난 17일 산업자원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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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06-04-28 09:46:07
LNG발전소 제주도에 반드시 건설해야 한다,,,,LP업계 언제부터 도민의 이익
에 앞장섰냐? 지금의 전력공급 구조로는 언제,다시 정전사태로 제주도 지역
사회가 암흑의 세월을 보낼지 불안하기만 하다...

시민 2006-04-27 19:36:41
전역의 정전으로 시민과 제주비젼의 국제자유도시가 시름한다.
특정무리의 이익을 위해 저버릴 사안의 아닌 필수적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