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삼성병원으로 이송...한라병원 쾌유 기원 플래카드 전달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제주유나이티드 신영록 선수가 재활 치료를 위해 29일 서울삼성병원으로 이송된다.
신영록은 지난 5월 8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K-리그 도중 쓰러져 곧바로 제주한라병원으로 옮겨졌다.
신영록은 그동안 부정맥에 의한 심장마비로 의식을 찾지 못하다가 46일만에 의식을 회복, 지난 24일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이제 남은 건 재활이다. 제주한라병원측은 “감염증 치료가 종결돼 우려할 사안은 아니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신영록은 자신의 집 인근에 있는 서울삼성병원으로 옮겨져 본격적인 재활치료에 들어간다.
그동안 선수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제주한라병원은 신영록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담은 플랜카드와 선물을 신영록 선수에게 전달하며 그동안의 애정을 과시했다.
제주한라병원 임직원들은 신영록 선수가 환하게 웃고 있는 플랜카드를 제작했고, 플랜카드엔 신영록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가득 담았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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