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륭 위원장, 강창일 의원 면담자리서 언급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이 다음달 중 확정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성경륭 위원장은 9일 대통령도 제주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관련해 제주도가 결코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 위원장은 이날 오전 강창일 국회의원(열린우리당, 제주시.북제주군 갑)과 김한욱 제주도 행정부지사를 면담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강창일 의원은 제주의 특성을 고려한 주요 공공기관의 제주이전을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강 의원은 “행정 중심 도시 건설과 함께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과 관련해, 제주도가 한국의 대표적 관광지이자, 국제자유도시이면서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해 한국관광공사 등 주요 기관의 제주 이전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은 다음달 중 확정 발표될 예정인데 8월말까지는 지자체와 이전기관 간 이전협약을 체결하고, 정부부처가 이전을 시작하는 2012년까지는 지방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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