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 익숙한 기계음이 들려오면 반사적으로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수화기를 든다.
이번 6월 자동차세 1기분 부과에 따른 수납 관련 문의 전화다.
차령이 10년이 넘는 차로 차량 가격이 100만원밖에 안 되는데 자동차세가 20만원이 넘는 게 말이 되느냐는 내용이다. 민원인의 차량에 맞는 부과기준에 대해 열심히 설명해보지만 쉽게 납득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그럴 때면 Wetax(자동차세 인터넷 납부시스템)에 가입하여 그곳에서 제공하고 있는 지방세 안내 및 지방세 미리 계산해보기 서비스를 이용해 보시라고 권한다.
Wetax시스템(www.wetax.go.kr)은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으로 지방세 관련 종합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지방세 종합포털 시스템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권하기 전에 직접 사용해 본 바로는 일단 편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방세 납부뿐만 아니라 체납내역 확인 및 지방세 환급금 찾기, 취득세 신고, 지방세 세액 미리보기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직접 은행을 방문하여 납부하거나 신용카드납부 후 영수증을 보관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편리하다.
지방세납부확인서 보관함 등에서 언제든지 자신의 납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일례로 자동차세의 경우 몇 월에 자동차세가 부과되는가에 대한 일정과 함께 본인 차량의 연식과 배기량을 입력하면 자동차세 부과액에 대한 금액을 미리 알 수 있다.
또한 매년 세금이 부과될 때마다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 즉, 고지서를 받지 못하여 발생되는 문제, 납득할 수 없는 금액에 따른 세금에 대한 불신감, 이전에 냈다고 생각했는데 체납으로 돌아오는 고지서 등은 Wetax시스템을 이용함으로써 해결 될 수 있다.
바쁜 일상에 시청이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해야하는 불편함과 오가는 길에 뿌려지는 기름값 등 낭비되는 비용들을 고려한다면 올 6월 자동차세를 Wetax 서비스로 납부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