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산업디자인학부 고인규-강은혜,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장관상 수상
제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 문화조형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제46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출품작 모두를 입상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지식경제부는 지난 4월20일부터 5월31일까지 각 부문별로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수상작 선정을 위한 공모 작업을 벌여왔다.
지난 1966년부터 시작한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는 제품, 시각, 환경·실내, 포장, 텍스타일·패션, 디지털미디어콘텐츠, 공예·주얼리 등 디자인 전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대한민국 디자인계를 이끄는 학계·산업계의 초대·추천 디자이너 542명을 배출했고 1995년부터 집계된 출품 수만 2만5000여 점에 달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공모전이다.
이번 전람회에는 총 2000여점의 디자인 작품이 접수돼, 독창성과 콘셉트의 일관성, 구성의 완성도, 작품의 상품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제주대 산업디자인학부 문화조형디자인전공의 고인규(4학년), 강은혜(1학년) 학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식기디자인 제안’으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4학년 정제환 씨는 쓰임이 편리한 주방요리기구 디자인 ‘countertops’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장상을 거머줬다.
빗물의 파동의 이미지(image)를 이용한 테이블웨어를 디자인한 심우아(4학년)씨는 특선에 올랐다.
제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 문화조형디자인전공에서 도자기 디자인(ceramic design)을 전공하는 이들 4명의 학생은 그동안 오창윤 전공교수의 지도를 받아 왔다.
수상작은 오는 10월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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