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5:01 (화)
'무선페이징시스템',소외계층 건강 지킴이
'무선페이징시스템',소외계층 건강 지킴이
  • 김주천 시민기자
  • 승인 2006.04.26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소방서(서장 이용만)는 지난 1998년부터 보급된 무선페이징시스템이 소외된 계층의 건강을 지키는데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무선페이징시스템은 우리사회가 점차 고령화 사회로 진행됨에 따라 무의탁 국민기초 생활보장수급 노인,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거주하는 노약자 및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보급되어 의료복지서비스 혜택에서 소외되었던 주민들에게 의료혜택을 확대하고자 실시되고 있다.

무선페이징 대상을 연령별로 분석하면 전체 1649명의 대상중 65세미만 148명, 65~70세 178명, 71~80세 764명, 81~90세 448명, 91세 이상 111명으로 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층에 보급되어 노인층이 그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소방서에는 ‘98년 36대를 보급한 것을 시작으로 2001년 240대, 2002년 210대 등 지금까지 1649대가 설치되어 운영중에 있으며 ’2002년부터 2005년까지 1011명의 환자를 병원에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도 무선페이징시스템 이용상황을 환자유형별로 분석하여 보면 만성질환 145명(61%), 급성질환 70명(30%), 사고부상 14명(6%), 기타 순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2006년 1/4분기 이용실적을 보면 91건 신고, 84명 이송, 이중 43명(51%)이 만성질환자이고 31명(37%)이 급성질환자로 나타나 주로 노인층이나 장애를 갖고 있는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귀포소방서는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무선페이징시스템을 확대보급하고 시스템을 보강하여 질 높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