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김선희)은 서귀포시니어클럽(관장 박재천)과 함께 「세계노인학대 인식의 날」을 기념해 지난 14일 서귀포시 1호 광장 일대에서 노인학대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알리는 등 사회적 관심 확대를 위해 노인학대 피해 사진 전시, 실버스마일사업단 결의대회와 가두행진 등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서귀포지역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실버스마일사업단' 60명이 함께해, 「노인학대예방을 위한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는 등 노인학대예방과 홍보를 위한 사업단의 결의를 다졌으며, 서귀포시청 사회복지과(과장 양행수)에서도 행사장에 참석해 실버스마일사업단의 활동에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1호 광장을 출발하여 동문로와 상설시장, 우체국을 거쳐 다시 1호 광장까지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 가두행진에서는 실버스마일사업단과 직원 70명이 하나 된 목소리로 “노인학대를 하지 맙시다!”를 외쳤으며, 이를 지켜보던 주변 상인과 시민들은 노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홍보에 나선 어르신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었다.
앞으로도 두 기관은 실버스마일사업단과 함께 노인학대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대와 예방의식을 높여나가기 위한 홍보 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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