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청소년쉼터(소장 김인자)는 강효림(조천중 3년)양이 영국 국제포상협회(IAA)와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한 제5회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식에서 '동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강효림 학생은 2010년 4~11월까지 봉사, 자기개발, 신체단련, 탐험활동의 4가지 영역에서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실천해왔는데, 봉사활동으로는 쉼터 주변 청소, 자기개발활동으로는 난타 배우기, 신체 단련으로는 걷기운동을 매주1회 1시간 이상씩 도전했다.

마지막 탐험활동으로는 직접 야영을 하면서 제주 자연 답사라는 목표를 훌륭하게 성취해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만14~25세 사이의 청소년들이 봉사활동, 자기개발, 신체단련, 탐험 활동의 4개 영역에서 체계적으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국제적인 청소년 자기성장 프로그램으로, 1956년 영국 에딘버러공작에 의해 시작됐으며, 현재 131개국에서 700만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고 있고, 제주지역은 2009년부터 운영돼 오고 있다.

강효림 학생은 제주지역 쉼터 입소자뿐만 아니라 도내 중학생 가운데에서도 첫 수상자라 관심이 주목되며, 다양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용기를 심어주는 본보기가 됐다. 앞으로 은장, 금장에도 도전 할 야무진 포부를 가지고 있다.

한편 성지청소년쉼터는 2009년부터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운영기관으로 등록해 쉼터 입소청소년들이 목표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인생을 적극적으로 설계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보라 시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