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서…한우값 하락, 소비촉진 차원에서 마련
보들결제주한우 사업단(위원장 송봉섭 서귀포시축협조합장)은 9일 오후2~5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소비촉진을 위한 한우고기 무료시식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소비자에게 청정제주에서 생산된 고품질 한우 고기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최근 소비감소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게는 소비촉진 활동을 통해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산지 한우가격(650㎏ 기준)은 44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달 평균 산지 한우가 640만원보다 크게 떨어졌다.
도내 한우 사육마리수는 2009년말 2만8192마리, 지난해말 3만847마리다.
제주축협 하나로마트와 서귀포시축협 판매장에서는 한우 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한우고기를 최고 25%까지 할인해서 팔고 있다.
김길찬 제주농협지역본부 축산경제팀장은 "한우값 하락으로 제주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많다"며 "한우고기 소비촉진에 많은 도민이 참여해 축산농가의 시름을 덜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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