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야5당이 제주도정에게 '해군기지 도민대토론회'를 요청했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도내 야5당은 7일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해군기지 건설로 인한 주민 갈등 해소와 도민공감대 형성을 통한 도민화합을 꾀하기 위해 '제주해군기지가 제주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도민대토론회 개최해 달라"고 우근민 제주도지사에게 요청했다.
이들은 "국회 야5당 진상조사단과 제주도사회협약위원회 등의 공사 중단 요청을 거부, 강행함으로써 전국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으며 종교계와 문화계, 학계, 여성계, 전국단위 시민사회단체들의 해군기지 건설 반대 여론이 확산일로에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우리 야5당 제주도당은 해군기지 건설로 인한 주민 갈등 해소와 도민공감대 형성을 통한 도민화합을 꾀하기 위해 '제주해군기지가 제주에 미치는 영향' 주제의 도민대토론회를 개최해 달라"며 오는 13일까지 회신해 줄 것을 제주도정에게 요청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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