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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제주군의 발자취, '연혁비문 및 디자인' 확정
북제주군의 발자취, '연혁비문 및 디자인' 확정
  • 강봉수 시민기자
  • 승인 2006.04.24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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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제주군은 2006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북제주군이 폐지되어 역사적 뒤안길로 사라지게 됨에 따라 군제실시 60년 동안 발자취를 후세에 길이 남기기 위한 (가칭)북제주군 연혁비를 제작 읍면사무소내에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24일 북제주군은 연혁비문 내용과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연혁비문의 제목은 '북제주군의 발자취'로 명명되었고, 내용은 북제주문화원 등 도내 전문가의 자문과 고증을 거쳐 북제주군의 지나온 발자취를 500자내외의 문장으로 작성 완료했다.

또한 디자인도 도내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확정했는데 규모는 가로 1.6m×세로1.7m×두께0.3m에 원형형태로 설치키로 하였다.

북제주군에서는 금년 5월중에 연혁비 제작을 마무리하고 6월 10일까지 연혁비 설치를 마무리하여 제막식행사를 범군민 행사로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제주군의 발자취 문안

조선시대 제주목이던 이 산북지역은 조국광복 이듬해인 1946년 8월 1일 제주도제의 실시에 따라 제주읍․한림․애월․구좌․조천․추자면으로 하는 북제주군 행정체제가 확립 되었다.
1955년 제주읍이 제주시로 승격되어 나가고 이듬해 한림읍 서부를 한경면으로 분면하고, 또한 1986년 구좌읍 연평리를 우도면으로 승격하여 7개 읍면이 되었다.
군제실시 60년 동안 4.3과 6.25의 온갖 시련과 역경을 극복 하였고 1995년 민선 지방자치제를 실시하면서 전국 군단위중 인구 7위, 예산규모 1위 등 번영일로의 고장으로 발전했다.
평화의 섬 제주도가 2006년 7월 1일을 기해 제주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함에 따라 우리 북제주군은 제주시와 통합을 이뤄 또 다른 번영의 길을 모색하기에 이르렀다.
10만여 명의 우리 북제주군민은 새로운 세계를 향해 끊임없이 전진하는 도전정신으로 지역발전에 힘을 모아온 북제주군 60년의 역사를 여기에 밝혀 후세에 영원히 남겨 두고자 한다.

2006년 6월 30일

북 제 주 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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