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양성언)이 주최하고 서귀포온성학교가 주관한 “제17회 제주장애학생의 날 축제 한마당”이 3일 10시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개최했다.
양성언 교육감은 기념사에서 “장애를 극복한 아름다운 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 비장애의 구분 없이 함께 감동하고, 자연스레 어우러지며 하나 됨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우리가 모두 바라는 행복한 세상일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진희(영지학교), 고지연(여상고), 김수빈(표선중) 학생이 모범학생표창을 받았고 오경지(서귀포온성학교), 오유빈(삼양초등교) 학생이 그리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수빈(일도초등교), 전세웅(제주영송학교) 글짓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또 김규빈(아라초등교)학생이 공예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 등 이외에도 그리기, 글짓기, 공예부문 등 우수상 57명, 장려상 175명 등 모두 238명 학생이 자신의 기량을 펼쳐 상을 받았다.
그리고 장애학생에게 희망을 안겨 주는 등의 공적으로 김미화 씨, 오혜령 씨, 김철균 씨가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이 준 감사장을 각각 받았다.
이번 축제 2부 행사에는 서귀포 온성학교, 제주영지학교, 남광초등학교, 제주 영송학교, 제주시 및 서귀포시 특수교육센터 등 장애학생들이 참가하여 체험마당, 놀이마당, 음식마당 등 여러 행사로 맑은 햇살이 신록의 푸르름과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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