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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 제주국제학교 명칭 KIS로 ‘결론’
공립 제주국제학교 명칭 KIS로 ‘결론’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06.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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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 국제학교 설치 조례안 수정...‘한국국제학교(KIS)’ 명시

 
학교 명칭 논란으로 혼란을 야기한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공립 제주국제학교의 명칭이 결국 한국국제학교인 KIS(Korea International School)로 결정됐다.

1일 속개된 제28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는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제주특별자치도 도립 국제학교 설치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당초 도교육청은 공립 국제학교의 운영을 맡을 YBM시사와의 협약서에서 가칭 제주국제학교의 명칭을 KIS Jeju(Korea International School Jeju)로 정하는데 합의했다.

그러나 교육계 내부에서는 중앙 및 지방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부지와 건물을 제공하는 입장에서 민간의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데 대한 지적이 제기했다.

논의 긑에 도교육청 학예법제심사위원회는 3월 회의를 통해 제주국제학교 명칭을 JIS 즉, Jeju International School(제주국제학교)로 변경토록 내부의견을 정리했다.

4월7일에는 학교 명칭을 JIS로 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의회에 제출했으나, 예비 학부모들의 반발로 재차 명칭을 KIS Jeju로 변경하는 수정안을 4월20일 의회에 제출했다.

수정 조례안을 전달받은 교육위원회는 제주국제학교가 YBM시사 중 하나의 캠퍼스로 인식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KIS Jeju에서 'Jeju' 명칭을 제외했다.

따라서 영어교육도시 내 들어서는 공립 제주국제학교는 한국국제학교(KIS)로 오는 9월 개교한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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