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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당, '지하수 개발 부동의.해군기지 공사중단 결의문 채택' 환영
민주당 도당, '지하수 개발 부동의.해군기지 공사중단 결의문 채택' 환영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6.0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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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민주당 소속 의원 18명은 31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국공항(주) 지하수 개발.이용 변경허가 동의(안)'에 대해 부동의 처리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민주당 제주도당이 환영을 표했다.

또한 제주해군기지 건설 강행에 대해 공사중단을 재촉구하면서, ‘제주 해군기지 공사중단과 갈등해결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당론을 결정한 것에 대해서도 환영했다.

민주당 도당은 1일 논평을 내고  "'제주특별법의 취지가 지하수 공수화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사기업에 의한) 지하수 증산은 제주특별법 취지에 어긋난다'고 판단한 것은 올바른 인식"이라고 했다.

이어 "4년여간 빚어져 온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갈등은 최근의 여러 가지 상황변화를 감안하더라도 이제 해소되고 치유돼야 할 시점에 와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현재의 도민여론이 말해주듯이‘공사중단’이 그 시발점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도당은 "국방부와 해군은 공사중단 거부 이유로 공사중단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우려하고 있으나 이미 우리 제주도와 도민은 그보다 더욱 큰 손실을 봤다"며 "이명박 정부와 해군은 더 이상 제주특별자치도와 도민, 특히 강정주민들을 우롱하고 피해를 끼치는 행위를 멈춰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제주도의회는 '결의문 채택'에 그칠 게 아니라 그동안 거짓말로 일관해 오면서 불법․탈법행위를 일삼고 있는 정부와 해군, 제주도정에 대해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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