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전화벨 소리가 울리더니 “야 이거 미신 소리니 어지럽게 느네가 영해그네 세계7대 자연경관인가 먼가 되민 나처럼 미깡만 하는 사람들한테 미신 이익이 이시냐?”

오랜만에 감귤 과수원을 하는 친구 녀석이 필자한테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다가 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협조 핸드폰 비즈링을 듣고서는 하는 소리다.

이 친구만이 이런게 아니고 감귤주산지인 남원읍에 근무하면서 투표를 권유하다 보면 이와 비슷한 답을 들을 때가 자주 있다. 이게 현재 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와 관련된 현실이지 싶어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그렇다면 제주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이 된다면 감귤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감귤류의 소비 확대 및 가격 지지’라고 단언코 말하고 싶다.

그 배경으로는 첫번째로 '세계 속의 제주'가 됨으로써 제주 최대의 생산품인 감귤류가 세계인의 관심은 물론이고, 수출 1조원 도정시책과 맞물리면서 수출 확대로 이어질 것이다.

두번째로는 방문 관광객의 급증으로 인한 직거래가 더욱 활성화 되어 가격 경쟁력 제고와 함께 새로운 품종의 홍보의 장이 될 것이다.

또한 제주의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인해 제주감귤의 브랜드파워를 동반 상승시킴으로써 감귤산업이 FTA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유지될 수 있는 큰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은 자명해 보인다.

3만여 감귤 재배농가 여러분!

지난 5월 17일 뉴세븐 원더스 재단에서 발표한 투표증가율에서 제주가 베트남 하롱베이에 이어 2위로 밀려났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힘이 필요할 때입니다.

지금 바로 001-1588-7715를 누르신 다음, 한국어 1번 누르시고, 다시 제주코드 7715를 누르시면 제주감귤산업이 힘을 얻습니다.

이왕 하는 김에 한 번 더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