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방호 효능이 있는 ‘올레차’를 개발한 제주대학교 제주물산업인재양성센터의 H.O.W 팀 학생들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해 화제다.
30일 제주대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된 2011년도 (사)한국산학기술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이들 학생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올레차는 주원료로 사용된 황산다당류가 최근 실험을 통해 방사선에 피폭된 동물을 보호하는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사)한국산학기술학회 관계자는 “산학협력의 모델에 따라 학제간 융합의 가능성과 가치를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학부생들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당당히 발표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책임지도교수인 컴퓨터교육과 조정원 교수는 “제주대 기술이전센터와 협력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음 학기에 올레차의 완성도를 높이고 상품화 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계속진행 여부를 두고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