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석탄과 석유시대의 산업혁명으로 인류는 편리한 삶을 누려왔었지만, 그 편리함을 누리며 배출해왔던 막대한 이산화탄소가 대류권을 떠돌며 지구온난화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온 것이다.

환경보호와 경제성장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 경제성장을 하면 환경은 파괴되고, 환경보호를 하면 경제는 위축되어 왔었다.

특히 과거에는 개발에만 중시한 나머지 현재 지구온도는 과거 100년에 비해 0.74℃상승을 하고(우리나라는 2배인 1.5℃상승), 가뭄ㆍ홍수 등의 자연재해로 인류는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나라는 환경과 경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대안으로 2008년도에 저탄소녹색성장을 국가비전으로 선포하였다.

저탄소 녹색성장이란 말 그대로 온실가스의 주범인 CO2를 줄이고, 태양열ㆍ풍력발전 등과 같은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를 통해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을 말한다. 이제는 환경을 개선하면서 경제성장을 이룩하는 즉,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인 저탄소녹색성장이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그러면 저탄소 녹색성장을 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환경의식과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온실가스의 경우에서만 보더라도 가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이 가장 쉽고, 또한 많은 양을 줄일 수 있다. 가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탄소포인트제 참여로 혜택을 받으며 동참할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건물)에서 전기사용량을 절감한 만큼 온실가스 환산포인트를 지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현금ㆍ상품권 등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전 국민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전기사용량에 한해서 시행하고 있지만 앞으로 수도, 가스 사용량에도 확대될 예정이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면 전기사용량을 줄여 전기사용요금을 절약할 수 있고, 온실가스도 줄이고 보너스로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전기 1Kwh 절약 시 온실가스인 CO2를 424g 감축할 수 있으며, 포인트로 42.4포인트가 적립된다. 그야말로 일석삼조의 아주 좋은 기회인 셈이다.

요즘 공익광고에 이런 광고 문구가 있다.

“(자동차 브레이크) 밟지 말고 (자전거 페달을) 밟으세요. (히터 온도) 올리지 말고 (지퍼를) 올리세요. 모습은 비슷해도 결과는 정반대입니다. 실천이 늘어날수록 CO2는 줄어듭니다.”

이와 같이 나의 작은 행동 하나를 바꾸면 우리의 후손에게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미래를 위한 일확천금의 꿈(?)인 복권번호 선택용지를 작성하는 것 보다는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작은 실천사항으로 탄소포인트제 가입 신청서를 작성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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