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도내 향토기업 자생력 키우도록 각종 지원을”
“도내 향토기업 자생력 키우도록 각종 지원을”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1.05.25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상의, 도지사 초청 상공인 간담회 열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는 25일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초청, 경제단체장과 기업체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상의 국제회의장에서 2시간 반에 걸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지역 상공인들의 다양한 기업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도내 향토기업의 자생력을 키우고 역내 재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특화 보증제도 등 각종 지원 장치를 마련해달라는 지역 유망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건의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상공인들은 지역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제도마련, 이동통신 도로 점용허가 관련 건의, 지역 건설업 활성화 방안 건의, 휴양콘도와 체육시설 병행사업 사후환경영향조사 완화, 지역 향토기업 육성 등 지역 상공인들의 다양한 기업현장 애로사항이 제시됐다.

현승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도정현안을 듣고 발전을 모색하는 동시에 상공인이 기업현장 경험을 토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애로점을 제기해 그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제주상의는 도정과 여러 가지 역점시책들이 반드시 성공하게 함으로써 장차 수출 1조원 시대를 여는 교두보로 승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며 “도민사회의 화합과 통합에도 상공인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우근민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상공인들에게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우 지사는 “취임 이후 10개월동안 제주도의 행복을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앞으로 도정은 상공인의 뜻을 최대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친서민 정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강조하고 “도민이 행복한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며, 상공인들이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상공인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우지사의 답변내용은 다음과 같다.

▲ 지역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제도마련 건의= 대기업 편의점 관계자 등에 제주의 현실을 설명하고, 출점 자제요청과 중앙부처에 법률근거 마련 건의하고 아울러 골목상권 보호 제도화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

▲ 이동통신 도로점용 허가와 관련한 건의= 이동통신 기지국 중계서비스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하겠다.

▲ 휴양콘도와 체육시설 병행사업 사후환경영향조사 완화 건의=사업별(체육시설, 숙박시설)로 공사 시기가 달라 서로 분리해 사후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지역 건설업 활성화 방안 건의= 국가와 공공기관 발주공사에 대해서도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 도내 향토기업 육성 건의=기업이 자생력을 키우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유망기업과 소상공인의 질적 성장을 돕는데 필요한 제도를 계속 해 나가겠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