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제주블루FC “축구에 레크리에이션 개념을 도입”
제주블루FC “축구에 레크리에이션 개념을 도입”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1.05.23 10:32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009년 창단...유치부는 올해로 2년째

미디어제주가 축구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해 ‘전도 유치부 축구대회’를 개최한지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올해 전도 유치부 축구대회는 오는 28일 제주시 사라봉구장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미디어제주가 지난 4월30일 참가팀을 마감한 결과 모두 32개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팀을 하나씩 소개한다.[편집자주]

제주블루FC 유치부 어린이들.

제주블루FC(대표 강경두)는 지난 2009년 5월 유소년 클럽으로 문을 열었다. 제주블루FC를 이끌고 있는 강경두씨는 하귀초등학교 축구부 창단멤버로, 유소년 축구를 활성화시켜보겠다는 의지를 제주블루FC에 쏟아냈다.

제주블루FC는 지난해 유치부를 만들며 본사 대회에 처음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현재 제주블루FC엔 유치부와 함께 1·2학년부, 3·4학년부, 5·6학년부, 중등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은 주말반으로 운영되며, 삼성초등학교와 동광초등학교, 탐라중학교 등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동광초에서 훈련하는 이들은 동부팀, 삼성초를 중심으로 훈련을 하는 유소년들은 서부팀으로 나눠 땀을 흘린다.

제주블루FC가 내거는 건 어린이들에게 놀 수 있는 공간 제공이다. 어린이들이 주말이면 컴퓨터 게임에 매달리는 것보다는 바깥공간에 나와서 공을 차며 즐기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작용했다.

강경두 대표는 “축구는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운동임을 강조하고 있다”며 “3개월이면 달라지는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다.

유치부 어린이들인 경우 집안에서만 자라나서 낯을 심하게 가렸으나 축구를 즐기며 스스로 어울릴 줄 아는 성향으로 바뀌곤 한다.

이렇게 변하는 이유를 강경두 대표는 “축구에 레크리에이션 개념을 도입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유치부는 축구의 기본과 공을 다루는 것에 중점을 둔다.

물론 힘든 점도 있다. 초창기엔 운동장 사용을 놓고 실랑이가 오가기도 했다. 실제로 운동장 사용에 따른 비용을 지불하고 있지만 이를 이해해주지 못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주말엔 제주블루FC의 축구시간으로 인정하는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제주블루FC는 빠르면 올해말부터 준엘리트급인 자체 육성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육성반은 눈에 띄는 애들을 중심으로 꾸려진다.

강경두 대표는 “어린이들이 축구를 좋아하는 이유는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 때문이라고 본다”며 “앞으로 클럽축구는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제주블루FC 어린이들이 슛 연습을 하고 있다.
제주블루FC 어린이들이 슛 연습을 하고 있다.

다음은 선수 명단.

△7세부=이건영 강세훈 성준 안현철 부원용 김지원 강기혁 이현준 원치훈 강민규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축구 2011-05-24 06:40:29
하단 유치부축구대회 박스우측상단에 `+`를 누르면 전대회 내용들이 있네요

어라? 2011-05-23 20:59:17
올해가 5회라고 되어 있는데 전년도 대회내용은 왜 안보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