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정안은 도로주행시험과 중복 실시되는 굴절과 곡선, 방향전환 코스 등 11개 항목의 장내기능시험을 2개(기기조작, 차로준수·급정지)로 대폭 간소화 된다.

아울러 장내기능시험에서 실시되던 평행주차는 도로주행시험에 포함시켰다.

그간 언론매체를 통하여 운전면허시험 취득의 간소화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번 조치가 단순히 면허취득의 용이성 증대나 아무런 준비 없이 운전면허 취득이 가능해졌다고 치부돼서는 안 될 것이다.

왜냐하면 자동차 운전은 자신의 생명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도 앗아갈 수 있는 위험한 것으로 면허 취득이 난이도를 떠나서 운전자 개개인의 안전운전의식을 항상 가져야 할 것이다.

또한 ‘세 살 버릇이 여든 까지 가듯이’ 처음 운전을 배울 때 올바른 운전습관과 매너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비록 운전면허 취득이 간소화 된다 하더라도 자신의 운전을 자만하지 말고 충분한 사전 준비를 통한 면허 취득이 필요하다.

그리고 면허취득이 간소화 이후 일시에 많은 인원이 면허 응시가 예상되므로 면허시험장에서도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있지만 도민들도 여름방학 등 응시생이 많은 시기를 피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번 간소화로 인해 응시자의 부담이 경감되고 도로주행능력에 평가를 집중할 수 있게 됐으며, 우리 모두가 즐겁고 편안한 도로교통을 위하여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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