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33 (금)
토마토어린이집 “오름등반을 하며 튼튼한 체력을”
토마토어린이집 “오름등반을 하며 튼튼한 체력을”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1.05.19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본사 대회 준우승...매년 1회 가족과 하는 오름대회도

미디어제주가 축구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해 ‘전도 유치부 축구대회’를 개최한지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올해 전도 유치부 축구대회는 오는 28일 제주시 사라봉구장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미디어제주가 지난 4월30일 참가팀을 마감한 결과 모두 32개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팀을 하나씩 소개한다.[편집자주]


6세부에 나서는 토마토어린이집 원아들.

제주시 도심에 위치한 토마토어린이집(원장 김정실)은 올해로 6년째이지면 열정만큼은 여느 곳에 부럽지 않다.

토마토어린이집은 도심에 있다는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오름등반이라는 이색 프로그램을 줄곧 진행해 눈길을 끈다.

‘야외 등반’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산행은 주로 도내 오름이 타깃이다. 4세부터 6세까지 모든 어린이가 대상이다.

오름 등반은 처음엔 완만한 곳을 겨냥하다고 점차 가파른 곳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연중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어느새 달라진 어린이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만든다. 매주 한차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호연지기와 체력을 기르는 건 물론이다.

더운 여름철과 추운 겨울철은 오름등반을 쉬지만 매년 한차례 부모와 함께 하는 가족오름등반대회를 열기도 한다.

원아들의 발표력을 키우기 위해 매월 진행되는 동요동시발표대회도 특색 프로그램의 하나다. 한달동안 배운 동요나 동시를 모든 어린이들이 전체를 대상으로 발표하는 자리다.

특히 오름등반으로 길러진 체력은 축구 프로그램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한마디로 등반으로 길러진 체력이 축구를 하는 밑바탕이 된 셈이다.

그래서인지 지난해는 본사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2009년에도 도지사기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공을 다투고 있는 어린이들.
이호구장에서 연습을 하는 어린이들.
코치의 지도에 따라 연습을 하고 있다.

 

다음은 선수 명단.

△6세부=강지웅 고다성 고동영 김성현 김준환 김현일 변승우 윤희수 이승도 김민서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