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충돌, 고권일 씨 등 업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
해군기지 충돌, 고권일 씨 등 업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5.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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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 해안서 시공사-주민 무력충돌...강정마을회 기자회견 취소 현장으로 '출동'

제주해군기지 건설로 인해 연일 강정주민들과 해군측과 갈등을 빛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충돌사태가 발생했다.

19일 강정마을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경 강정 해군기지 공사현장인 구럼비 해안에서 공사를 진입하는 시공사 측과 이를 저지하는 강정주민들과 대규모 충돌이 일어났다.

이날 충돌로 인해 고권일 제주해군기지 강정마을 반대 대책위원장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 4명이 경찰에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현장에 있던 강정마을 반대측 주면 4명이 같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경찰서를 향했다. 이중 몸이 불편한 장애인도 1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성난 일부 주민들이 "우리도 다 잡아가라"며 경찰에 항의했다.

이에 현장을 진두지휘한 강대일 서귀포경찰서장은 "내일 와서 다 잡아가겠다"고 말해 주민들의 반발이 극에 달했다.

현재 일부 주민들은 포크레인 진입을 막기 위해, 드러누어 공사 진입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

충돌이 심화되자 강정마을회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하고, 강정 구럼비 해안으로 선회했다.

강동균 강정마을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기위해 서귀포에서 제주시로 출발했으나, 방향을 틀고 강정으로 향했다.

이날 강정마을회 기자회견은 이날 오전 11시 강정 구럼비 해안에서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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