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림문화체험 ‘제3회 사려니 숲길걷기’ 행사가 오는 5월22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5일까지 15일간 ‘사려니숲 Eco-Healing체험’ 을 주제로 사려니 숲길에서 열린다.
사려니숲길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숲길 걷기 행사는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물찻오름 입구에서 출발해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오름에 이르는 16㎞코스다.
붉은오름을 거쳐 남조로까지 이어지는 10㎞코스와, 성판악 앞 5.16도로까지 이어지는 9㎞코스 등 모두 7개 코스로 운영된다.
행사기간 중에는 비자림로와 남조로 서성로(남원읍 한남리 시험림입구)를 순환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걷기행사 첫날인 22일에는 개막식에 앞서 오전 8시부터 숲속음악회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6월5일에는 도종환 시인의 「숲에서 길을 묻다」란 주제로 특별강연이 펼쳐진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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