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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의 대변신…녹차나물로 유통매장 ‘노크’
녹차의 대변신…녹차나물로 유통매장 ‘노크’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1.05.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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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마시는 녹차가 나물로 대변신을 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청정제주녹차산학연협력단은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나물용 녹차생산 기술을 개발, 세계 최초로 특허출원했다.

두 기관은 16일 농업기술원에서 녹차나물 산업화 촉진을 위한 특허권 기술이전과 다자간 공동협력 협약식을 개최, 전국 유통매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엔 서귀포산림조합과 제주녹차유통유한회사가 함께 참석해 올해산 나물용 녹차 수매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이마트 매장 등을 대상으로 판매망을 확대하게 된다.

또한 유통 마케팅 홍보를 위해 대도시 지하철 동영상과 언론매체를 이용한 홍보를 강화하게 되며, 서울·부산·광주 등 대도시 판매촉진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허출원한 녹차나물은 ‘어랑진(여린) 녹차나물’이라는 이름으로 상표 특허출원을 마쳐 녹차잎을 나물로 이용가능하도록 했다.

녹차나물이 등장하게 된 건 재배면적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판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1995년엔 제주에서 107ha 265톤이 생산됐으며, 지난해엔 344ha 490톤이 생산되는 등 재배면적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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