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관광협회, 관광종사자 대상 ‘제주관광 클린카드제’ 도입
관광객 송객수수료 투명화를 위해 클린카드제가 도입된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지난 12일 제주웰컴센터 회의실에서 여행업, 관광지업, 전세버스업, 안내사협회 대표자 및 은행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주관광 클린카드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제주관광 클린카드’는 제주은행에서 발행하는 일종의 체크카드로, 관광종사자들이 항상 갖고 다니면서 관광지나 관광시설업으로 관광객을 보낼 때 발생하는 송객수수료를 현금이 아닌 카드로 입금하도록 하겠다는 것.
이 카드는 개인별 성명, 카드번호, 계좌번호, 사진, 관광협회 로고 등을 표기해 수수료 송금 기능 이외에도 신분증 기능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도관광협회는 송객 관련 수수료를 이 카드를 갖고 있는 종사자에게만 지급하도록 하는 등 제주관광 상거래 투명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관광협회는 다음달 15일까지 제주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과 제주도국내여행안내사협회 회장이 추천하는 관광종사자를 대상으로 클린카드 발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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