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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5당 해군기지 진상조사단 12일 제주방문…본격 조사 착수
야5당 해군기지 진상조사단 12일 제주방문…본격 조사 착수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5.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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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야5당 해군기지 진상조사단(단장 이미경. 간사 김재윤)이 오는 12일 제주를 방문해, 본격적인 조사활동을 착수한다.

제주현지 조사내용은 절대보전지역 지정 해제의 경위와 문제점, 해군기지 입지 선정이 민주적이고 적법한 절차를 거쳤는지 여부, 공사 과정에서 해군과 시공사의 불법ㆍ부당행위가 있었는지 여부 등이다.

해군이 주민들을 협박하고 이간질시켰는지 여부, 국가안보상 해군기지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공동 조사가 이뤄진다.

제주에 방문하는 야5당 국회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공항에 도착해 오후1시 강정마을회관으로 이동해 해군기지 반대위 의견을 청취한 뒤, 1시50분 해군홍보관으로 이동해 강정마을 해군기지추진위 의견을 청취한다.

이어 오후 2시40분에는 해군기지사업단으로 이동해 이은국 해군기지사업단장과 삼성건설 현장소장을 만나 해군기지 건설의 필요성과 절대보전지역 훼손에 따른 입장, 고소.고발 등 공사 과정 마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다음 일정으로 제주도청과 제주지방경찰청을 잇따라 방문해 우근민 제주지사와 신용선 지방경찰청장과 만나 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입장과 공사중단 요청계획, 주민갈등 해소.공동체 회복대책, 제주지방경찰청의 대응 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도의회로 이동해 도의회 해군기지 범대위와 간담을 한 뒤 건의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은 제주방문 진상조사단 명단 - 이미경(단장), 김재윤(간사), 안백규(국방위), 김유정(교과위), 최영희(복지위), 홍희덕(환노위), 이경희(창조한국당 전 최고위원), 김영선(민주당 환경정책 전문위원), 서경선 보좌관, 임수정 비서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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