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수의과학연구소 춘계 심포지움...후코이단의 방어효과 발표
제주대학교 수의과학연구소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방사능 피폭의 위험성과 후코이단의 방어효과’를 주제로 춘계 심포지움을 연다.
이번 심포지움은 최근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부각되고 있는 방사능 관련 내용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제주대 박재우 교수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의해 국내로 유입이 가능한 방사성물질의 종류와 양, 관련된 용어의 설명,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전남대 문창종 교수는 이온화 방사선이 뇌의 일부분인 해마에 영향을 미쳐 신경독성을 유발하고 해마-의존성 행동변화를 발생시키는 과정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방사선 피폭에 대해 방어작용을 할 수 있는 해조유래 다당체의 일종인 후코이단에 관한 연구결과도 발표한다.
제주대 주홍구 교수는 방사선 피폭 시 극심한 손상을 입을 수 있는 골수세포에 대한 후코이단의 방어효과에 대한 실험결과를 공개한다.
제주대 신태균 교수는 후코이단을 투여한 마우스 모델을 이용해 방사선 피폭시켰을 때 생존율이 현저히 증가하는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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