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예어린이집 “축구는 사회성을 익히는 과정의 하나”
인예어린이집 “축구는 사회성을 익히는 과정의 하나”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1.05.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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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어린이집’을 모토로 다양한 자연행태 보육 프로그램 진행

미디어제주가 축구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해 ‘전도 유치부 축구대회’를 개최한지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올해 전도 유치부 축구대회는 오는 28일 제주시 사라봉구장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미디어제주가 지난 4월30일 참가팀을 마감한 결과 모두 32개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팀을 하나씩 소개한다.[편집자주]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인예어린이집 원아들.
 

제주시 아라동과 오등동 인근엔 어린이집이 많다. 이 곳 주민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아 시설이 많은 이유는 도심을 벗어난 듯 하면서도 시내와는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인예어린이집(원장 강은숙)도 이런 원아 시설 가운데 하나이다. 더구나 인예어린이집은 예전 일도2동에 위치했던 연유로 현재 일도2동에 거주하는 이들도 여전히 인연을 맺고, 아라동이라는 먼거리로 원아들을 보내고 있다. 그만큼 어린이집은 부모들의 입소문이 큰 영향을 미친다.

인예어린이집은 주변 환경이 그렇듯 자연생태 보육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텃밭가꾸기, 산책활동, 현장관찰 등이 주요 자연생태 프로그램이다.

장기간 진행되는 프로젝트 수업도 생활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것들로 꾸며진다. 예를 들어 자전거, 자동차, 빵, 우유 등 주변에 보이는 게 모두 수업의 소재가 된다.

강은숙 인예어린이집 원장.
인예어린이집 교사들은 강은숙 원장의 열정만큼이나 바쁘다. 그래도 보람은 있다. 우리나라 유아교육과 및 보육과 학생들이 쓰는 대학교재 9권에 인예어린이집 프로젝트 과정이 소개돼 있기에 그렇다.

그렇다고 대학 교재에 소개되는 인예어린이집이 유별난 건 아니다. 인예어린이집이 내걸고 있는 목표는 유아들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목표는 다름아닌 ‘신나는 어린이집’이다.

인예어린이집의 축구 활동도 ‘신나는 행위’에 초점을 두고 있다.

축구부 어린이들을 지도하는 양동국 감독. 양 감독은 어린이집의 학부모이기도 하다. 양동국 감독은 “성적보다는 즐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요즘 애들은 뛰어놀 시간이 없다. 그래서 좀 더 자유롭게 뛰면서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환으로 축구를 가르치게 됐다”고 말했다.

선수들 가운데는 6세 때부터 골키퍼를 맡고 있는 신건우가 있다. 건우는 나이에 비해 공을 무서워하지 않는 강점이 있다. 고태현은 스피드와 집중력이 뛰어나다.

강은숙 인예어린이집 원장은 “주변에서는 축구를 잘 하지 못하니까 나가지 말자고 하는 얘기를 하기도 한다”면서도 “축구는 우승을 하는 게 목표가 아닌, 축구를 통해 사회성을 익히도록 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축구 연습에 앞서 몸을 풀고 있는 어린이들.
킥 연습중인 어린이들.
어린이들이 킥을 연습하고 있다.

다음은 선수명단

△7세부=장아준 신건우 한승원 조건우 고태현 문준혁 배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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